제주도 주택시장 호황은 옛일… '새 집 8채 중 1채 빈집'

김노향 기자 | 2018.12.06 09:09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분양시장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던 제주도에 미분양주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 부동산시장이 불황신호를 보내는 데다 내년 정부의 다주택자·고가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방침에 따라 집을 처분하는 사람이 늘어난 결과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 미분양주택은 1226채로 전체 준공주택의 12.3%에 달했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아파트 등을 다 포함한 수치다.

제주 미분양주택 수는 경남(1만4673채), 충남(9141채), 경기(5529채), 강원(5350채), 충북(4944채), 부산(3205채)에 이어 7번째로 많았다.

흐름도 좋지 않아 2014년 124채, 2015년 114채, 2016년 271채에서 지난해 1271채로 급증했다.

한편 제주 미분양주택 분양가는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연동이 3.3㎡당 평균 249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는 부동산경기가 호황을 누리며 주택건설 실적이 2011년 1만3018채, 2012년 1만256채, 2013년 6309채, 2014년 8805채, 2015년 1만8690채로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주택건설 인허가를 규제하고 공급지역을 전략적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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