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이남의 기자 | 2018.12.04 16:35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내년 1월 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우리종합금융 등 자회사 최고경영진(CEO) 3명을 교체키로 했다.

지난달 임원인사를 통해 부행장 9명을 전원 교체한 데 이어 계열사 사장 인사에 속도를 낸 것이다. 지주회사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과중심의 경영을 위해 계열사 체질을 바꾸겠다는 손태승 은행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조만간 우리종합금융을 포함해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등 총 3개 계열사 사장을 교체할 예정이다. 총 7개 계열사 중에서 우리카드,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제외한 3개 계열사의 사장이 교체된다. 

우리종금 사장은 조운행 영업지원부문 부문장, 부사장은 이창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FIS 사장은 이동연 개인그룹 부행장, 우리펀드서비스 사장은 박성일 부행장 겸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김선규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은 캄보디아 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우리은행 관계사로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우리모기지 사장에는 김영배 외환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계열사 주요 임원으로는 우리카드 부사장에 허정진 기관그룹 부행장, 우리신용정보 고문에 홍현풍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지난달 30일 우리은행은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 내정과 은행 임원 인사를 앞당겨 단행했다. 부행장, 상무 등 임원을 일주일 앞당겨 교체했고 계열사 CEO도 임기만료 전 교체키로 했다. 당초 우리은행 계열사의 사장 임기는 우리종합금융(2019년 3월), 우리FIS(11월), 우리카드(12월) 등이다. 새로 내정된 계열사 사장은 이달 주총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 M&A(인수합병)를 추진해야 하는 만큼 계열사 사장과 임원 인사를 빨리 단행했다"며 "내년 금융지주 출범 후 비은행 계열사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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