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톡] "넌 패딩만 입니?"…겨울철 패션 아이템 BEST 3

김경은 기자 | 2018.12.02 08:18
12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올 겨울에도 예년과 다름없는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기습한파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추위 대비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머니S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월동 패션]② 올 겨울 대세 방한 아이템은?

겨울이 되자 패딩이 거리를 점령했다. 패딩은 압도적인 보온성 덕분에 겨울철 의복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패딩이 전부는 아니다. 따뜻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두루 갖춘 겨울 아이템들은 패딩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겨울 한파에 맞설 방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테디베어 코트

테디베어 코트. /사진=막스마라·선미 인스타그램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의 2018 쇼핑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은 ‘시어링 코트’였다. 이 제품은 복슬복슬, 뽀글뽀글한 옷감이 곰 인형 테디베어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테디베어 코트’라고도 불린다. 털이 긴 천이나 인조모로 만들기 때문에 윤리적인 생산방식을 추구하는 ‘비건 패션’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인기다. 

테디베어 코트는 소재감이 돋보이는 옷이기 때문에 베이지·카멜·브라운 컬러가 무난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드·오렌지·핑크 등 쨍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의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또 엉덩이 위까지 오는 점퍼 스타일부터 오버사이즈 코트 스타일까지 나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테디베어 코트를 입을 때는 스키니나 스트레이트 진을 매치하면 아우터의 오버핏과 대비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문가들은 테디코트를 입을 때 앞섶을 당겨 포개어 입는 것이 훨씬 따뜻하고 테디베어의 질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후리스

후리스. /사진=유니클로·K2

후리스(플리스‧Fleece)도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후리스는 인조섬유인 폴리에스터를 양털처럼 부드러운 보풀을 일으켜 만든 원단이다. 섬유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머물 수 있도록 한 덕분에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다.

후리스의 또 다른 장점은 실용성이다. 트레이닝복부터 오피스룩까지,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과거 후리스는 주로 코트의 안감이나 등산복 소재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단독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 겨울에는 코트 후리스나 블루종 후리스, 후리스 점퍼 등으로 변신했다. 

국내에 후리스를 대중화시킨 유니클로는 올 겨울 후리스를 활용한 카디건, 코트, 토트백 등을 내놓으면서 또다시 인기몰이를 했다. 옷깃이 없는 스타일의 후리스 재킷은 올 시즌 출시 한달 만에 매진됐다.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후리스를 등산복이 아닌 일상복으로 출시했다. K2의 후리스 재킷은 지난해보다 물량을 200% 이상 늘렸는데 판매율이 70%에 이른다. 

◆패딩슈즈

호킨스 '패딩슈즈'(왼쪽)와 질스튜어트 뉴욕 '삭스부츠'. /사진=각사 제공

패딩의 인기는 패딩슈즈로 이어졌다. 패딩슈즈는 신발 원단에 충전재를 넣어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어그부츠 등 털을 소재로 한 신발과 달리 눈이나 비 등 생활방수에 강하다.

ABC마트는 지난 10~11월 사이 패딩슈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롱패딩에 어울리는 신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보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특히 올해는 기본 슬립온 스타일뿐 아니라 삭스슈즈, 뮬, 플랫폼 슈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슈즈가 출시됐다. 이중 삭스슈즈는 양말 밑에 운동화 밑창(솔)을 붙인 듯한 모양의 신발을 일컫는다. 양말을 신은 것 같은 밀착력으로 인해 보온성과 활동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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