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류승룡 "넷플릭스 다른점? 스케일… 도시락 대신 케이터링"

강영신 기자 | 2018.11.09 14:06
배우 류승룡./사진=뉴스1(넷플릭스 제공)


'킹덤'에 출연하는 배우 류승룡이 넷플릭스 드라마의 특징으로 '스케일'을 꼽았다.

류승룡은 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인 '시 왓츠 넥스트:아시아'(See What's Next:Asis)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내년 1월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굶주린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은희 작가가 집필했으며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주연을 맡았다.

김성훈 감독은 캐스팅에서 글로벌한 기준을 적용했냐는 물음에 "190개 나라, 27개 나라의 언어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처음에 기획할 때 190개국의 생각을 모르지 않나. 우리가 했던 방식,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가장 어울리는 분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힘든 한국 영화 세편 정도 찍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한 뒤 "후반에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보안이 대단했다. 포스터도 안 보여주고 티저, 편집본도 다 못 보다가 어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터 촬영할 때 일주일 소요됐는데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도시락도 아니고 케이터링(행사 때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으로 식사하더라. 그런 면에서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주지훈./사진=뉴스1(넷플릭스 제공)

주지훈은 넷플릭스여서 다른 점이 있었냐는 물음에 "(넷플릭스의) 퀄리티 체크에서 내가 걸러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연기에 더 힘을 썼다"는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서 원래 만나던 분들과 현장에 있는 것이니 특별한 다른 점은 없었고 불편함도 없었다. 외국인이 현장을 지키고 있는 건 아니지 않나. 한국의 혹독한 추위 외에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스크린에 '넷플릭스'라는 로고가 나올 때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개최한 이번 '시 왓츠 넥스트:아시아'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론칭 이후 최초로 언론과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행사다. 아시아 전역의 300여명의 콘텐츠, 언론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이는 넷플릭스가 아시아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기울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 콘텐츠로는 2019년에 선보일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좋아하면 울리는', '킹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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