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루' 전원책, 살생부 1호 되나… 오후 3시 입장 표명

강영신 기자 | 2018.11.09 11:25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용태 사무총장(왼쪽)과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사실상 최후통첩을 받은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이 9일 오후 입장을 밝힌다.

뉴스1은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이 이날 "전 변호사는 오후 3시 열리는 조강특위 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당 비대위는 전날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포함한 모든 일정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조강특위 구성원은 역할 범위에서 벗어나는 언행을 유의해달라는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시기, 지도체제 형태 등 조강특위의 권한을 벗어난 사안에 대해 비대위와 다른 의견을 밝혔던 전 위원에게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낸 것이다.

이에 전 위원은 전날 오후 조강특위 외부위원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김 총장도 참석했지만 전 위원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비대위는 전 위원의 입장을 지켜본 뒤 전 위원의 거취, 향후 조강특위 활동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비대위와 전 위원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만큼 전 위원은 권고 불수용 혹은 조강특위 위원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

전 위원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입장을 고수할 경우 비대위가 전 위원을 해촉할 가능성도 있다. 전날 비대위의 비공개 회의에서는 전 위원 해촉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전당대회 일정 등)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며 "전 위원의 입장을 보고 비대위가 바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