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혐의없음' 남궁연 "고통스런 날들, 바로 잡아야했다"

김유림 기자 | 2018.11.09 10:08
남궁연 고통. /사진=JTBC


문화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던 드러머 남궁연(51)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남궁연 측이 그간의 고통을 호소했다. 남궁연은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폭로와 관련돼 조사를 받아오던 강요미수 혐의에 대해 지난주 서울 서부지검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지난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남궁연의 법정대리인 A 변호사는 “강요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지난주 남궁연씨에게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며 “몇달 간 남궁연씨와 아내 분이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일도 다 끊겼고 KBS에서는 섭외 자제 대상에 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지만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한 여성의 진정에 따라 남궁연의 강요미수 혐의를 수사한 끝에 최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28일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가해자가 ‘ㄴㄱㅇ’이라고 밝히며 ‘ㄴㄱㅇ’이 작업실에서 자신에게 “옷을 벗어보라”, “가슴을 보여달라”는 등 노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가해자로 남궁연이 지목됐으나 그는 변호사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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