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의혹', 전남도교육청 특별감사서 문제점 발견 못해

남악=홍기철 기자 | 2018.11.08 19:10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시험지 유출의혹과 관련해 해당 고등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감사반원 8명을 투입해 목포 A고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중점사항인 학업 성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교원 자녀 혜택 ▲특정 문제집 출제 ▲추가 시험지 유출 의혹 등을 확인한 결과 현재 A고에 재학중인 교직원 자녀는 총 4명으로, 해당 교사들은 자녀가 속한 학년의 수업 및 평가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원 자녀가 특정 시기에 특정 과목에서 시험성적이 월등히 상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학년 전체 학생에 대해 2017~2018학년도 학교 내신 성적 시험과 모의고사 시험에 대한 성적 변화 추이를 분석했으나 의심할 만한 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

그러나 이번 특별감사 기간 동안 2학년 1~2학기 중간·기말고사 시험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 과목에서 참고서 및 전년도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특정과목에서 학업성적관리지침을 어기고 총 30문항 중 19~25문항을 참고서에서 그대로 출제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용찬 전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시험지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시험지 유출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실시한 금번 특별감사 결과 추가적인 시험지 유출 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험문제 출제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가 적발된 교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