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바닥찍고 반등하나… 중국발 훈풍에 실적개선 기대↑

이한듬 기자 | 2018.11.08 16:12
/사진=뉴시스

실적부진에 신음하던 OCI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다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에너지부는 2020년말까지 태양광 누계 설치 목표를 상향하고 2022년까지 태양광산업 보조금을 보증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중단된 태양광 설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폴리실리콘의 7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는 OCI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OCI는 중국이 지난 5월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 제한 및 보조금 축소 정책을 발표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15% 줄었고 가격 마저 22% 가량 떨어지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0% 급감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사업에서만 59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

이에 OCI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상황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에너지부의 발표는 내년 태양광 설치 허가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내년 설치 허가 재가 기대에 힘입어 태양광 전 체인에서의 재고 소진 기대로 조만간 태양광 제품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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