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발레단, 6년 만에 내한… 4일간 '돈키호테' 공연

강인귀 기자 | 2018.11.07 16:16
2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린스키발레단&오케스트라가 6년만에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마린스키발레단&오케스트라는 11월15일(목)~18일(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약 200 여 명의 마린스키극장 무용수, 오케스트라, 그리고 테크니션이 내한한다.

마린스키발레단은 1738년 5월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최초의 무용학교인 황실연극학교로 문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도 여전히 세계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는 마린스키극장 소속 발레단의 전신이다.

1869년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감독이 된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와 조감독인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의 영향으로 발레 역사에 있어 마린스키발레단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되었으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 <해적>, <라 바야데르>, <레이몬다> 등 주옥 같은 수 많은 들이 마린스키발레단에서 초연됐고, 오늘날까지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발레<돈키호테(Don Quixote)>는 스페인을 배경으로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발레에서 몇 안 되는 ‘희극 발레’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96년 초연 되었다. 이후 마리우스 프티파의 제자였던 알렉산더 고르스키가 1900년에 재안무했으며, 러시아 발레의 양대 산맥인 마린스키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은 물론, 세계 유수 발레단의 고정 레퍼토리가 되며 오랜 시간 발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마린스키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수석무용수인 김기민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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