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노쇼 2위, '다른 회사면접과 겹쳐서'…1위는?

강인귀 기자 | 2018.11.07 10:16
청년취업난 속에서도 사전 연락도 없이 지원했던 기업의 면접에 불참하는 ‘면접 노쇼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올해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2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불참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에 따르면 취준생 26.9%가 ‘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 면접통보를 받고서도 사전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원했던 고용형태 별로는 정규직 지원자들의 경우 29.0%로 비정규직 지원자(21.8%)에 비해 ‘면접 노쇼’ 경험이 다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

면접에 불참했던 이유는 ‘면접 전 해당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연봉, 복지 등에 대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다른 회사 면접 일정과 겹쳐서’ 불참했다는 응답도 27.5%로 비교적 많았다.

이외에 ‘묻지마 입사지원으로 그 회사 입사 의사가 별로 없어서(11.3%)’, ‘면접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받아서(11.0%), ‘어차피 면접을 봐도 떨어질 것 같아서(6.7%)’, ‘건강상의 이유 등 갑자기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서(5.5%)’, ‘그냥 이유 없이 모든 게 귀찮아져서(2.4%)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지원했던 고용형태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정규직 지원자들의 경우는 ‘해당 회사 근무환경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니 별로 좋지 않아서’란 이유로 불참했다는 응답자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다른 회사의 면접 일정과 겹쳐서(28.9%)’가 뒤를 이었다.

반면 비정규직 지원자들의 경우는 ‘일정이 겹쳐서 면접에 불참했다’는 응답이 23.1%로 가장 높았으며, ‘면접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14.1%)’, ‘어차피 면접을 봐도 떨어질 것 같아서(12.8%)’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아 차이가 있었다.

사전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했던 기업으로는(*복수응답) ▲중소기업이 응답률 70.3%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기업(14.1%)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8.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면접 노쇼 횟수는 ▲1회가 54.1%로 가장 많았으며, ▲2회 (30.6%) ▲3회(8.9%) 등의 순이었다.

한편, 면접 노쇼 경험이 있는 취준생 46.5%는 면접에 불참하고 후회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회했던 이유로는 ▲내 자신 스스로가 의지박약이라고 느껴져서(27.6%) ▲포기하고 봤던 다른 기업 면접들에서 불합격해서(27.0%) ▲실전 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19.7%) ▲알고 보니 괜찮은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17.8%) ▲동종업계 기업에 입사지원 시 평판이 안 좋을 것 같아서(7.2%)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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