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묻어나지 않아요"… '라라퍼프 마스크' 출시

강인귀 기자 | 2018.11.06 07:30
스타트업 회사 (주)코드네임이 외부오염 차단은 물론, 자극에 민감한 여성의 피부까지 고려한 ‘라라퍼프 마스크(LARA PUFF)’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라라퍼프 마스크는 패션 에디터, 공예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인 세 명의 여자들이 모여 만든 제품으로, 개발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포인트는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사진=코드네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피부 자극에 대한 염려’ 때문이라는 것을 파악한 뒤 그 점을 개선하는 것을 주된 미션으로 삼은 것도 모두 이런 연유에서다.

마스크 착용 시 얼굴에 생기는 자국, 화장에 오염된 마스크를 다시 썼을 때의 불쾌감, 얼굴에 맞지 않는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지 못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불신 등 기존 마스크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인식부터 바꾸는 것이 라라퍼프 마스크의 도전과제였던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라퍼프 마스크는 여성이 매일 사용하는 뷰티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것은 바로, 메이크업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일명 ‘똥퍼프’인 ‘퍼프 쿠션(Puff Cushion)’을 마스크 내부에 도입한 것. 뷰티 산업의 기술력을 라라퍼프만의 혁신을 통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95% 이상 외부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페이스 쿠션(Face Cushion)’을 만든 것이다.

높은 차단율은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얼굴을 누르는 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7중 레이어 페이스 쿠션’ 기술은 폼과 폼 사이에 외부오염 물질 차단을 위한 막을 적용하여, 마치 실리콘처럼 외부 공기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면서도 얼굴에 닿았을 때 포근함을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N95 산업용 마스크의 성능을 보여주며, 장시간 착용에도 얼굴의 눌림 자국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페이스 쿠션 겉면을 오염 물질이 잘 묻어나지 않는 ‘보호 커버(Protective Cover)’ 특수 소재 처리를 하여, 짙은 메이크업을 한 뒤 라라퍼프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화장품이 최소한으로 묻어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유럽 산업용 인증을 통과한 교체형 필터를 사용, 매번 착용할 때마다 마스크를 세탁할 필요 없이 필터만 교체하여 한층 더 청결하고 편리하게 마스크를 사용 및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라라퍼프 마스크의 창업자인 이혜민 대표는 “지금까지 출시된 대다수의 마스크는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남성 근로자를 위해 제작된 일반적인 마스크의 형태 및 소재를 큰 의심 없이 따라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 오염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과 유아들을 위한 마스크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죠”라고 브랜드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A부터 Z까지 하나하나 체크하는 여성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모든 공정에 직접 참여해 까다롭게 라라퍼프를 만들었어요. 여자의 마음은 같은 여자만이 알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스타일’이에요. 비록 필요에 의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그 디자인이나 형태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죠. 공들여 꾸민 화장과 패션을 마스크 하나로 망치는 여성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라라퍼프 마스크로 여성들의 삶이 좀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거듭나길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라퍼프 마스크는 11월 초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12월,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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