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10월 외환보유액 2억5000만달러 감소

이남의 기자 | 2018.11.05 09:33
/사진=임한별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미국 달러 강세에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결과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2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9월 말(4030억달러)보다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측은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을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 달러화는 2.2% 상승한 반면 유로화 2.5%, 파운드화 2.8%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의 93.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57억8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167억1000만달러)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34억6000만달러) 규모는 각각 4억4000만달러, 5000만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9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3조870억달러), 2위는 일본(1조2597억달러), 3위는 스위스(802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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