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D-1] '트럼프 vs 오바마' 대결양상… 막바지 지원유세

류은혁 기자 | 2018.11.05 09:06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버럭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중간선거가 전·현직 대통령 간의 대결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주말에 플로리다와 조지아주 유세에 모습을 드러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4일 인디애나주 조 도넬리 현 상원의원의 유세장에서 연설을 했다.

오바마는 주 북부의 게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청중을 향해 " 여러분은 예스맨을 원하지 않는다"며 도넬리 의원이 정직하고 솔직하며 성실한 사람이라고 추천했다.

도넬리는 그동안 여러가지 이슈에서 오바마보다는 도널드 트럼프와 훨씬 더 가깝다는 평을 들어왔다. 그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같은 트럼프의 주장을 수용함으로써 민주당 일부의 강한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오바마행정부가 추진했던 서민부담이 가능한 의료보험제도( 오바마 케어) 개혁안에는 찬성했다.

반면 트럼프는 유세 연설 때마다 오바마를 인용하고 있다. 오바마의 이름이 나오면 유세장에서는 큰 야유가 쏟아졌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미국의 안보를 훼손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도넬리의 대항마로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나왔다. 그는 철저한 트럼프 지지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인디애나폴리스와 포트웨인에 두 차례나 선거지원을 나올 정도로 트럼프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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