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근무시간, 일주일 평균 49시간55분… 생산/현장직·중소기업 긴 시간 일해

강인귀 기자 | 2018.10.19 10:47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평균 49시간55분을 근무하며, 생산/현장직이 51시간49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주5일제로 근무 중인 직장인 17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근무시간’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평균 근무하는 시간을 주관식으로 기재하게 한 결과 평균 49시간 55분으로 집계됐다.
/사진=잡코리아

직무별 근무시간을 살펴 보면 ▲생산/현장직이 51시간49분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개발(50시간24분), ▲전문/특수직(50시간22분), ▲기타(50시간5분) 직무의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도 50시간 이상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낮은 직군은 ▲TM고객상담으로 43시간59분이었으며, ▲기획/인사총무(46시간13분), ▲IT/시스템/개발(47시간22분)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의 주당 근무시간이 평균 49시간58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중견기업이 48시간21분으로 비교적 높았다. ▲공기업(46시간34분)과 ▲대기업(46시간22분)은 각각 46시간 남짓으로 낮은 편이었다.

또 휴일근로를 포함한 야근 등 연장근무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물은 결과 53.9%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46.1%의 직장인은 ‘나의 의사나 판단과 관계 없이 분위기 또는 방침상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야근을 직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응답은 ▲대기업에서 65.4%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에서 50.4%로 가장 낮았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로이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느냐는 응답에는 79.7%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있어 반드시 그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특정 범위 내에서 변경 또는 조절하는 등 유연한 출퇴근 시간’이 주어진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으며, ▲공기업이 28.9%로 가장 높았다.

야근의 자율성, 출퇴근 유연성에서 모두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던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휴가 사용에 있어서도 가장 제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시점에 자유로이 자신의 휴가를 쓸 수 있는지를 물은 결과 중소기업 직장인의 59.6%가 ‘많은 제약이 있어서 사실상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답한 것. 이는 전체 평균 53.3%보다 약6%P, 대기업 평균 37.7%보다 약 22%P나 높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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