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부사장, '비키니 쇼' 논란 해명… "선수들 위한 서비스였다"

이지완 기자 | 2018.10.12 16:30
(왼쪽)응웬 티 투이 빈 비엣젯항공 부사장 겸 타이비엣젯 회장. /사진=이지완 기자

응웬 티 투이 빈(Nguyen Thi Thuy Binh) 비엣젯항공 부사장이 올해 초 벌어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비키니 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축구팀 스폰서였으며 선수들을 위한 이벤트 등을 사전에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편안함에 일조하기 위한 격려 차원의 서비스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모델들은 특수 제작한 페스티벌 느낌의 의상을 착용했다. 비키니는 아니었다”며 “해당 서비스는 길지 않았고 5분 정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1월27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팀의 귀국 전세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탑승시켜 논란이 됐다.

이들은 일부 선수들과 부둥켜안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으며 SNS 등으로 퍼져나가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베트남 축구팀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다. 이에 국내에서도 선정성, 안전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결국 비엣젯항공은 해당 사건으로 베트남민항청으로부터 4000만동(약 194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안전운항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