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담대 600조원 육박… 가계대출 5조1000억원 늘어

이남의 기자 | 2018.10.11 13:48
/사진=임한별 기자

9월 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600조원을 육박했다. 부동산시장 열기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활성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807조7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 4조9000억원에 견줘 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담대 증가세가 컸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 들어 9월까지 총 40조9000억원 늘었고 7월 4조8000억원, 8월 5조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는 9월중 3조6000억원 늘어나 전월 3조4000억원 증가보다 확대됐다. 전년 동월(3조3000억원) 대비로도 증가폭은 더 컸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지난달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 시 3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4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일시상환으로 8월 1000억원에서 9월 -1조2000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법인대출 취급노력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5조4000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달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2배 이상 늘었다. 8월 수신 증가폭은 6조5000억원에서 9월 15조4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추석 상여금 유입, 기업의 결제성 자금 예치 등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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