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내년 10월 KLPGA 투어 코리아오픈 개최

이남의 기자 | 2018.10.11 09:17
지난 10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갈라파티 리셉션장에 모인 내외 귀빈이 내년부터 시작될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 런칭에 뜻을 모으는 의미를 담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볼빅의 문경안 회장, 골프존 김영찬 회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KLPGA 김상열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대만골프협회 왕정송 회장,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 중국 CLPGA 리홍 총경리, 시몬느 박은관 회장, KLPGA 강춘자 부회장, 스윙잉스커트 유영록 부회장./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내년부터 주최하는 여성 골프대회의 주관 협회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 옮겨 국내투어 최대상금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가칭)’을 개최한다. 개최 시기는 내년 10월로, 장소는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가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 미팅룸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우리나라, 중국, 대만등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시아 국가와 연계한 'Asian LPGA 시리즈(가칭)'의 런칭을 추진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김상열 KLPGA 회장, 허광수 KGA 회장, 왕정송 CTGA(대만골프협회) 회장, 리홍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총경리 및 국내기업 스폰서사 회장단 등 귀빈이 참석하는 자리를 만들고 내용을 공유했다.

최근 세계 여자골프투어는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중국과 태국 등 신흥 강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선수들이 선전을 거듭하며 큰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의 엘리트 선수들은 글로벌 정책을 앞세우고 있는 미국 LPGA투어로의 진출로 편중되고 있다. LPGA는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아시아권의 대회 스폰서 영입, 방송중계권 및 라이센스 판매 수입에 한창이다. 

하나금융은 올해까지 함께하던 미국 LPGA와의 재계약 대신, KLPGA투어와 함께 대회를 만든 후 KLPGA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및 브루나이 등의 국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새로운 기류를 함께 만들어 나가 기쁘게 생각하고 아시아 골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LPGA 시리즈'는 6~10개 규모로 구상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코리아 오픈'이 최종전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박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앞으로 진행될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은 롤렉스랭킹 상위 선수와 JLPGA, CLPGA, CTGA, LPGA 상위 선수를 모두 포함하는 오픈 대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투어인 KLPGA선수를 주축으로 롤렉스 랭킹기준 상위권 선수들과 LPGA상위권 초청을 유지하면서 대회요강은 범아시아권 협회들과 협의해 문호 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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