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법원 경매 낙찰가율 올 들어 최저… 관망세 지속

김창성 기자 | 2018.08.10 14:18
지난달 법원 경매 낙찰가율이 올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법원 경매 낙찰가율이 올 들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0.4%로 전달 보다 2.7%포인트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림세다.

낙찰가율이 66.8%로 급감한 지난해 12월을 제외하면 70%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0%포인트 하락했다. 휴가철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토지,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주거시설은 전달과 같은 수준에 그쳤다. 
지난 1년 간 전국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의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 /자료=지지옥션
용도별로 살펴보면 토지 낙찰가율은 올 들어 가장 저조하다. 토지는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더니 7월 들어서는 70%대였던 낙찰가율이 65.8%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7.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는 서울이 전월 대비 22.8%포인트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고 지방에서는 강원과 경북이 20%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전월 대비 경쟁률은 증가하고 낙찰가율은 하락해 경매가 사람들에게 인기는 있지만 전보다 보수적인 가격으로 낙찰 받아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진행건수가 증가 중인 경매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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