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교육감 선거] 교육감 '진보' 석권… 최대 16곳 가능

박흥순 기자 | 2018.06.13 19:42
/사진=뉴시스/KBS캡쳐


13일 저녁 6시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선거결과로 이어질 경우 정부의 교육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 후보’가 압승을 거둔 4년 전 선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진보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곳을 포함해 ▲부산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3곳에서 경쟁 후보들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대구 ▲경북 ▲광주 ▲대전은 1, 2위 후보간 득표 수가 5% 안팎으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진보후보끼리, 경북은 보수후보끼리 대전과 대구는 진보·보수 후보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진보진영은 최대 16곳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있다.

2014년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됐다. 보수교육감이 당선된 곳은 4곳에 그쳤다. 이 점이 이번 교육감 선거로 이어져 진보의 완승을 이끄는 영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교육감 선거에 유권자들의 인기를 얻을만한 이슈가 없는 만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지지기반이 강한 현직 교육감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진보교육감 후보들은 대부분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폐지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정책과 뜻이 같아 문재인표 교육개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감 출구조사 결과

▲서울 조희연 47.2% 박선영 34.6%
▲부산 김석준 49.0% 김성진 26.2%
▲광주 이정선 38.3% 장휘국 35.4%
▲세종 최교진 52.7% 최태호 28.9%
▲대구 강은희 39.8% 김사열 38.7%
▲인천 도성훈 43.7% 고승의 30.5%
▲울산 노옥희 36.7% 김석기 16.9%
▲대전 설동호 51.6% 성광징 48.4%
▲경기 이재정 40.4% 임해규 23.8%
▲강원 민병희 55.0% 신경호 45.0%
▲충북 김병우 57.9% 심의보 42.1%
▲충남 김지철 42.4% 명노희 31.5%
▲전북 김승환 40.5% 서거석 30.0%
▲전남 장석웅 40.1% 고석규 33.1%
▲경북 임종식 30.9% 안상섭 26.7%
▲경남 박종훈 48.8% 박성호 23.7%
▲제주 이석문 52.6% 김광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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