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이재명·김경수, 스캔들에도 끄떡 없었던 이유

박흥순 기자 | 2018.06.13 19:1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왼쪽)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6시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석 중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은 2석 무소속 1석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선거 기간 각각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날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59.3%, 김 후보는 56.8%를 얻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였다. 압도적인 지지율을 이어가던 이 후보가 선거 막바지에 스캔들이 터져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후보는 앞서 ‘형수 욕설’ 파문 등 수많은 스캔들에 시달렸다.

특히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을 거론하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지난 8일에는 이 후보의 형수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까지 열며 후보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흔들림이 없었고 이날 출구조사 결과 6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출구 조사 발표 직후 “현명한 국민들이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경수 후보는 이른 바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돼 사퇴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드루킹 스캔들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경남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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