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델 선혜영, 공항패션으로 '목 늘어진 티셔츠' 입고 싶어요

강인귀 기자 | 2018.05.29 18:12

모델 선혜영은 본인만의 시크한 매력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패션쇼와 화보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전달하는 팔색조 매력부터 본인만의 확고한 패션 철학이 있는 그녀는 그야말로 천상 모델이다.


Q. 모델을 시작한 시점과 계기는?
어릴 때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포기했었지만, 2년 전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모델 아카데미 수료를 했다. 이후 모델을 시작하게 됐다.


Q. 모델이 되고 나서 주변 반응은?
내가 모델로 데뷔하기 전에는 부모님께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으나, 막상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니 요즘엔 자주 전화를 주시며 스케줄을 물어보시곤 한다. 이럴 땐 정말 흐뭇하다.


Q. 주로 입는 패션과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은?
빈티지 룩을 좋아한다.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적고, 요즘 옷에서 나올 수 없는 디테일이나 패턴이 많아서 좋다. 또 블랙 진과 타이트한 티셔츠는 편하게 멋 낼 수 있어서 좋다.


Q. 나만의 스타일링 비법은?
외모가 무쌍에 오밀조밀한 편이라 원색의 튀는 상의나 입술 색깔에 포인트를 준다. 볼드한 귀걸이, 독특한 팔찌나 목걸이로도 포인트를 주는 편이다.

Q. 지금 입은 스타일은?
나의 자랑인 다리라인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수선한 블랙 스키니 팬츠와 평소 톤온톤을 즐기는 편이라 톤 다운된 차콜 니트 톱, 마지막으로 펄이 들어간 다크 그레이 컬러 재킷으로 포인트를 줘 마무리했다. 이 재킷은 아끼는 재킷인데, 소매가 벌룬 스타일이라 실루엣이 안정되어 보여서 좋다.


Q. 스타일링이 잘 된 날, 무엇이 하고 싶나?
오늘의 예쁜 나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길거리로 나가서 시선을 즐기고 싶다. 그런 후에는 친구들과 햇볕 좋은 곳으로 나가 강아지처럼 뒹굴고 싶다.


Q. 남친에게 입히고 싶은 스타일은?
서로 비슷한 듯 아닌 듯한 이지 룩으로 맞춰 입고 싶다.


Q. 이 세상에 단 두 개의 패션 아이템만 있다면?
무조건 티셔츠다. 잠 옷으로도 입고 평상복으로도 입고, 티셔츠 없는 옷장은 상상할 수 없다.


Q. 그 동안 본 스타일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길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무심한 듯 독특한 믹스매치나 색감조합이 멋있다.


Q. 내가 공항패션의 주인공이 된다면 보여줄 스타일링은?
신경 안쓰고 대충입은 듯한 멋의 끝을 보여주고 싶다. 세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외출할 땐 목 늘어진 티셔츠를 입는 헐리웃 스타처럼!  대충 쓴 뿔테안경, 부스스한 머리, 다림질 안한 옷 만으로 멋을 내 보는게 목표다.

사진. 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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