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중 호우, 비 피해 사고 잇따라… 신고 53건·인명구조 4건

정혜연 인턴 기자 | 2018.05.16 16:05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폭우가 내리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16일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서울 일일강수량(송월동 관측소 기준)은 43.0mm, 파주 50.2mm, 동두천 36.5mm, 수원 27.4mm를 기록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이날 집중호우가 시작된 낮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접수된 집중호우 관련 신고는 총 53건, 인명구조는 4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5분 서울 성북구 정릉천 옆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자는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현재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오후 12시41분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집중호우에 나무가 쓰러져 한 차량 운전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재산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상황이 수습됐다.

이 외에도 서울 관악구 도림천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각각 시민들이 고립된 사고가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1층에서는 10여분 동안 천장에서 물이 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1~2시간 사이에 서울, 경기도와 일부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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