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건강한 자전거, 영주경제 활력소"

장욱현 영주시장

영주(경북)=박정웅 기자 | 2017.11.17 05:20
장욱현 영주시장. 장 시장은 오늘의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있게 한 주인공이다. /사진=박정웅 기자

해를 거듭해 조기마감 기록을 갈아치우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그란폰도를 넘어 사이클 축제의 대명사가 된 오늘의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있게 한 주인공이 있다. 지난 2회부터 이번 5회까지 4년 연속 대회를 개최한 장욱현 영주시장을 지난 4일 대회장에서 만났다.

-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인기다. 다른 지자체에서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아는데 영주시가 개최한 특별한 이유는.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인기다. 영주시는 특히 자전거를 이용한 스포츠 인프라를 잘 갖췄다. 소수서원과 무섬마을 등 관광지와 연계한 바이크 문화탐방로가 있다. 또 자전거공원, 자전거대여소 등 자전거 이용 환경도 좋다. 시민들이 생활체육으로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이유가 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경륜훈련원이 터를 잡고 있다. 자전거에 관한 엘리트체육의 산실이다. 지역 사이클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영주는 자전거를 언제든 환영한다.

-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민관이 힘을 쏟는다. 자원봉사자, 경찰 등 지역의 노력이 백두대간 그란폰도 성공의 주역이다. 대회가 지역에 미친 영향은 어떤가.
▶대회 참가자만 2000명 이상이다. 선수들은 코스 적응을 위해 대회 전부터 지역에 머물면서 연습을 한다. 이들만 오는 게 아니다. 응원을 하러 가족, 동호인, 지인이 함께한다. 많은 인원이 영주를 찾는다는 얘기다. 자전거 타러 왔다가 관광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천년고찰 부석사,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으로 발길이 이어진다.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사과, 건강의 대명사인 풍기인삼 등 특산품도 동난다.

- 자전거 외에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 스포츠도시에 대한 비전은.
▶영주시는 경북도에서 손꼽히는 생활스포츠 도시다. 엘리트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 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올해는 읍면동 6개소에 게이트볼장을 완공했고 다목적 체육구장을 건설했다. 또 레인 8개를 갖춘 수영장, 복싱전용 체육관을 내년 개장한다. 이렇게 되면 전국 규모의 대회와 선수단을 유치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힐링중심, 행복영주’ 시정 목표가 이 안에 담겨 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14호(2017년 11월15~2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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