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이태임 "악플·성매매 루머, 입 닫고 있으니 믿더라"

김유림 기자 | 2017.09.14 08:24
배우 남보라와 이태임이 루머로 인해 상처받았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이태임과 남보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남보라는 이태임과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을 당시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이태임 언니는 '일진' 언니 같았다"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남보라는 "겨울이었다. 언니가 검은색 옷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 언니에게 다가가 '언니 밥 먹었어요?'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언니가 무표정한 얼굴로 '어, 너는?'이라고 하더라. 내가 묻지 말아야 할 걸 물어본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남보라의 말에 이태임은 "평소 무표정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있으면 사람들이 '화난 거야?'라고 물을 때가 많다. 내가 좀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그런데 보라가 거의 유일하게 내게 '언니, 언니' 그러면서 환하게 웃더라. 보라를 보면서 '정말 저렇게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한다"며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태임은 과거 악플을 언급하며 “인신공격이 심했다.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충격이 커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태임은 이어 “내 자신이 썩어가는 느낌이었다. 가족까지 언급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엄마 앞에서 울었다”고 토로했다. 이태임은 그러면서 “엄마만 무너지지 말아달라고, 엄마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보라 역시 “저도 성매매 루머에 연루됐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또 스폰서 루머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심지어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제 통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답답하고 억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보라와 이태임은 "루머가 무서운 게 입을 닫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믿더라. 그게 더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보라는 "성매매에 대한 루머는 소송으로 강력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MC들은 “이번 기회로 아픈 기억은 던지고 꽃길만 걸어라”며 이태임 남보라를 응원했다.

사진. 남보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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