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생략'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첫 업무 시작

남악=홍기철 기자 | 2017.09.13 16:15

취임식을 생략한 이재영 신임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취임 첫 업무로 '국고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안이 국회로 제출된 상황에서 실국별 주요 현안 사업 예산 반영 현황과 그동안의 활동사항, 향후 국회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전남도는 국회에서 본격 심사가 진행되는 10~11월을 국고 확보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도지사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모든 실국이 수시로 정부·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해 추가 확보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SOC 등 물적 투자를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정부 예산이 2017년보다 20%나 감액돼 전남지역 SOC 사업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진 만큼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등 계속 및 신규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등에 대해 앞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국고 확보가 하반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등 SOC 사업을 비롯해 지역현안사업이 국회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또 15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되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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