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 마녀의 날' 앞두고 하락… 2360.18 마감

박성필 기자 | 2017.09.13 16:07
코스피지수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네 마녀의 날’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은 지수 선물, 옵션과 개별 주식의 선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9포인트(0.22%) 하락한 2360.18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40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8억원, 29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520만주, 거래대금은 5조885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였다. 운송장비, 철강·금속이 1% 이상 하락했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이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종이·목재, 화학, 기계, 은행 등도 강세였다.

이날은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세계적인 자동차업계 흐름이 미래자동차로 바뀌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엠비코리아, 코스모화학, 인지컨트롤스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V30 예약 판매를 하루 앞두고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SDI는 전기차용 전지사업 성장 기대감에 4% 이상 올랐다. LG화학도 실적 안정성 담보와 배터리 고속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4% 넘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연이은 사상 최고가 경신과 함께 1% 이상 올랐다. 삼성에스디에스, 하나금융지주, 넷마블게임즈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 POSCO, 한국전력,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필름, 전자재료 제조업체인 코오롱인더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11% 이상 상승했다. 이월드는 사모투자펀드로부터 1 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에 6% 넘게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53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546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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