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생명줄' 국가지점번호판 5년간 3배 늘린다

김나현 기자 | 2017.09.13 08:32
국가지점번호판.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등산 인구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국가지점번호판 확대를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까지 국가지점번호판을 현재 설치 수량인 1만6632개의 약 3배인 4만6832개를 설치해 국토 1㎢당 1개 이상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발표했다. 현행 국가지점번호판 당 담당면적은 3.3㎢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체 국토를 10m×10m 격자로 나눠 번호를 부여하고 들·바다·산 등 거주 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해 응급 구조 등에 활용하는 번호판을 일컫는다. 국민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신고하면 빠른 응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이날 산과 들에서 국민의 위치 찾기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댐·보 등 전국 55만개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며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유지·관리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산악 지역에 산재돼 있는 2만여개의 송전철탑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에 소요되는 측량 수수료를 30% 감면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 여가 활동이 등산, 자전거, 트래킹 등 야외 활동 증가로 변하고 있다"며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로 야외에서도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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