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 '새벽 2시'… 끝장 선호하는 메이저리그

장영락 기자 | 2017.09.12 17:52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샌프란스시코 현지 시간이 갑작스런 관심을 끌고 있다. 류현진의 소속팀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까닭이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15분(현지시간 오후 7시15분)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1회초 다저스 공격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3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50분(현지시간) 경기가 재개됐고, 경기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 7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은 자정을 넘어 오전 1시39분으로 새벽을 향해 가고 있다. 경기는 자이언츠가 8-6으로 앞서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처럼 자정 넘어 경기가 치러지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경기 시작 전 구름만 끼어도 우천취소를 남발하는 국내 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구장 간 거리가 멀고 경기수도 많아 경기 취소에 따른 일정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천과 같은 돌발 상황에도 메이저리그 경기는 대개 ‘끝장’을 보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는 1993년 7월3일 필라델피아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었다. 당시 두 팀은 새벽 1시23분 경기를 시작해 4시40분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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