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공급·입주 봇물 속 상가 분양도 활기

광주=이재호 기자 | 2017.09.12 17:26
광주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과 입주 등이 이어지면서 상가 분양도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부동산이 사랑방신문에 7~8월 게재된 상가 분양 광고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이달 역시 상가 분양이 쏟아지고 있다.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상가가 아파트 단지내 상가 7곳을 포함해 10곳에 달한다. 특히 오는 16일 2곳의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등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16일 공개 입찰 예정인 북구 동림동 운암산 코오롱하늘채 상가는 근린생활시설 3개동으로 총 14개의 점포가 있다. 이곳은 상가별 내정가 공개 입찰로 진행된다. 

같은 날 북구 신안동 용봉신안 고운하이플러스 단지내 상가 역시 입찰을 진행한다. 용봉신안 고운하이플러스 상가는 1~2층, 21개의 상가로 이뤄졌다. 

북구 각화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각화 단지내 상가는 오는 23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를 주변으로 ㄷ자 형태로 배치되며, 오피스텔 상가 5개, 아파트 상가 24개 등 총 29개 호실이다. 

올 봄 분양한 서구 화정 엘리체 퍼스티지도 상가 분양에 나선다. 화정 엘리체 퍼스티지 단지내 상가는 3개동 총 15개 호실로,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공동주택·오피스텔로 구성된 첨단 리안채리버뷰도 입주를 앞두고 단지내 상가를 임대·분양한다. 이곳은 임차인을 먼저 모집한 후 추첨 등의 방식으로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구 치평동 상무 유탑유블레스 트윈시티, 북구 양산동 유탑 유블레스 스카이뷰 등이 단지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상업지구 내 자리한 상가건물도 절찬 분양 중이다.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4-69번지에 자리한 첨단 미르채 프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총 30개 호실로 이뤄진 상가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잇고 있는 북구 본촌동에도 지상 5층 규모의 상가가 공급된다. 첨단본촌 지플레이스는 북구 본촌동 67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상가 36개호실로 구성된다.

남구 효천2지구 마리나베이 상가도 임대·분양 중이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사우나와 피트니스 등이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1~2층의 일반상가에 대해 임대·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상가 분양이 증가한 것은 아파트 공급과 입주가 몰린 데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2년간(2015년 9월~2017년 8월) 광주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40여개 단지에 달한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던 아파트들의 입주시기가 가까워 오면서 단지 내 상가 공급과 인근 상업지역 상가 분양도 봇물을 이룬 것이다. 

특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상가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건우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상가 공급이 증가하면 공실 위험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주변 여건 등을 잘 살펴 층별 적당한 업종, 임대수익률 등을 따져본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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