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SOC 예산 정상화’에 사활… 국민 복지 공감대 형성 유도

김창성 기자 | 2017.09.12 14:19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SOC 예산 정상화를 호소하기 위해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창성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건설업계의 사활이 걸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5개 기관과 공동으로 SOC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일 정부가 SOC 인프라 예산을 올해보다 20%나 대폭 삭감한 17조7000억원으로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건설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

이에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6일 ‘SOC 인프라 예산 확대’ 건의서를 국회 5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에 직접 제출한 데 이어 이날 기자회견도 열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복지와 성장은 반대의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균형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성장을 도외시한 복지는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정부 또한 연간 3% 경제성장률을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경제성장률의 절반이상을 견인할 정도로 한국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 산업 침체는 성장절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도 이번 SOC 예산 삭감폭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라며 “사회 인프라는 국민생활 편의와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재라는 점을 잊어선 안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 회장을 비롯해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원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수석부회장, 김영곤 대한주택건설협회,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이덕인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앞으로 국회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SOC 예산 확대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언론홍보를 통한 국민적 합의를 얻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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