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설계사가 사라졌어요" 내 보험금은?

김정훈 기자 | 2017.09.12 11:27
사진=이미지투데이DB


#. 5살 자녀를 둔 김모씨(남·40)씨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를 받아 A 보험설계사를 통해 어린이보험상품을 가입했다. 이후 자녀가 학교 운동회 중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시킨 김씨는 보험혜택을 위해 설계사 A씨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그는 연락두절 상태였고 이후 A씨가 퇴사한 사실을 알게됐다.

보험설계사를 통해 주로 보험을 가입하는 국내 보험환경 상 보험금 청구에 무지한 가입자는 설계사의 도움이 필요한 편이다.

하지만 담당설계사와 갑자기 연락이 끊기거나 퇴사로 인해 도움을 받기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보험금 청구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이때 귀찮음을 이유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보험금 청구? 설계사 없이도 OK

설계사와 연락이 두절됐다면 일단 보험사 측에 담당 설계사를 다시 연계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소액 보험금이라도 담당 설계사의 도움을 받아 청구하는 것이 계약자 입장에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어서다.

물로 보험사에 직접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 보험 가입자는 우편, 팩스,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때 팩스나 인터넷 청구는 원본에 대한 사실 확인이 어려워 '소액 청구건'으로 제한된다. 반면 우편청구의 경우 보험금 청구금액에 제한이 없다.

보험소비자는 보험상품 약관에서 정하고 있는 ▲보험금 청구서 ▲입원치료 확인서 등 사고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을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콜센터를 통해 보험설계사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보험금 청구서류 작성 안내 및 보험금 청구를 대리해 접수해주는 ‘보험금 청구도우미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만약 거동이 불편하거나 글을 읽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설계사들의 경우 워낙 이직이 잦고 퇴사비율도 높아 계약담당자가 보험금 청구 시점에 연락이 되지 않는 사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가입자들은 설계사가 아니더라도 콜센터나 금융프라자를 통해서도 보험금 청구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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