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비스업 비중 커졌지만 영세하고 생산성 낮아

광주=이재호 기자 | 2017.09.08 14:01
광주·전남지역에서 서비스업이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비중은 커졌지만, 영세사업자 위주로 생산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서비스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광주 서비스업 생산(17조3000억원, 부가가치 기준)은 전체 GRDP의 57.7%, 전남 서비스업 생산(18조8000억원)은 33.3%를 차지했다.

광주 서비스업이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광역시 평균(54.1%)보다 높은 수준인 반면 전남은 광역도 평균(39.5%)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GRDP 대비 서비스업의 비중은 광주(0.4%포인트), 전남(3.9%포인트) 모두 커졌으며 특히 전남의 경우 광역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주 사업체 가운데 서비스업은 10만개로 전체 사업체의 87.8%, 전남은 12만5000개로 전체의 84.8%를 점유했다.

업종별로 광주는 부동산·임대업(16.5%), 도·소매업(14.5%), 교육서비스업(14.0%) 등의 비중이 높았으며, 전남은 교육서비스업(16.3%), 운수업(13.4%),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4%) 등의 비중이 높았다.

광주 서비스업 종사자수는 40만9000명으로 전체 종사자수의 73.1%, 전남은 44만6000명으로 64.5%를 차지했다.

광주·전남 모두 서비스업체 비중 모두 광역시(85.5%)와 광역도(83.3%) 평균을 웃돌았으며, 특히 광주는 광역시 중 대전(89.2%)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광주·전남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각각 4230만, 4210만원으로 광역시(4660만원) 및 광역도(4740만원) 평균을 밑돌았고, 광주는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체당 영업이익(5160만원)은 광역시 평균(515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전남(3370만원)은 광역도 평균(4180만원)을 상당폭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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