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베이비 드라이버] 음악·액션·의상… 이목집중

박흥순 기자 | 2017.09.09 10:59
/사진제공=소니픽처스코리아


북미에서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작 <베이비 드라이버>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같은 운전실력과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안셀 엘고트 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는 모든 것이 음악에 맞춰 흘러간다. 이를 위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4년 전부터 30여개 곡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해 대본에 영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에서 음악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베이비 역의 안셀 엘고트는 “처음 대본을 태블릿PC로 받았을 때 음악이 흘러나왔다”며 “음악이 대본을 리드했다. 자연스럽게 장면에 따라 리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범죄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감행했다. 특히 애틀랜타 도심의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한 대낮의 활주극은 이 영화의 백미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낮에는 밤보다 도로통제가 훨씬 까다롭지만 확실히 인상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체 영화 촬영기간 동안 통제한 거리는 40여곳에 달한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독특한 의상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은행강도들이 블랙 트렌치코트에 흰색 스니커즈를 매치시켜 비즈니스 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주인공 베이비는 주로 흰색과 검은색, 그레이 등으로 단순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대신 총 다섯단계에 걸쳐 티셔츠에 명암을 줬다. 의상디자이너 코트니 호프만은 “베이비의 상황에 따라 스타일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며 “처음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점차 회색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다른 인물들도 특색을 반영한 색상을 통해 영화의 전개를 돕는다.

연출을 맡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장르”라며 “강렬한 서스펜스를 유지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소니픽처스코리아

◆시놉시스
귀신같은 운전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 어느날 운명처럼 데보라를 만나면서 베이비는 새로운 인생으로의 탈출을 꿈꾼다. 하지만 같은 팀인 박사, 달링, 버디, 배츠는 그를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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