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뉴스] 세월호 1189일… "잊지 않겠습니다"

성승제 기자 | 2017.08.16 16:00

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진상규명 의지를 밝혔다.

세월호 유족들이 청와대 초청을 받아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 100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189일 만이다.

박근혜정부 시절 지지부진했던 세월호 수습작업은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이후 탄력을 받았다. 지난 3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설립됐고 4월10일 사실상 인양작업을 마무리했다.

세월호 희생자는 총 304명. 대부분의 희생자 시신과 유품을 수습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수습자는 5명에 이른다. 이미 시신과 유품을 찾은 유가족 대부분은 고향이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에 남아 있다고 한다.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을 위해 끝까지 남아 있겠다는 의지다.

어느덧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마침표를 찍지 못한 세월호 참사. 아직 세월호에는 5명의 미수습자와 유품이 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관련기사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