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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억? 수치스럽다" 아약스 팬들, 지예흐 싸게 넘긴 구단에 '극노'

안경달 기자2020.0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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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가 잉글랜드 첼시 이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사진=로이터


아약스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의 첼시행이 유력한 가운데, 아약스 팬들은 에이스를 헐값에 팔았다며 구단을 비판하고 나섰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 등 유력 매체들은 첼시가 지예흐의 이적을 조기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지예흐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뛰는 지예흐는 탁월한 왼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일조했다. 지예흐는 이번 시즌에도 공식 대회에서 8골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첼시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꾸준히 측면 공격수와 연결돼 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등이 연결돼 왔지만 첼시는 우선적으로 지예흐 영입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아약스 팬들 입장에서는 때 아닌 날벼락이다. 시즌 종료까지 아직 3개월여나 남은 상황에서 팀 내 에이스급 선수가 떠나는 게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약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지예흐를 넘겼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첼시가 지예흐 이적료로 합의한 금액은 3800만파운드(한화 약 580억원)다.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두 시즌 연속 20어시스트를 넘긴 특급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아약스는 지난 여름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과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를 각각 6500만파운드(약 993억원), 6700만파운드(약 1020억원)에 이적시켰다. 팬들은 이 점을 들어 어떻게 지예흐를 데 리트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가격에 이적시킬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아약스 팬은 SNS를 통해 "4500만파운드? 지예흐를 사기에는 너무 작은 돈이다"라며 "수치스럽다"라는 표현까지 썼다.

안경달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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