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수원 영통 풍선효과에 호재?… 강남 인기학군도 여전히 건재

김창성 기자2020.01.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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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일대 한 아파트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쏟아진 가운데 경기 수원 영통이 풍선효과를 누리는 분위기다. 또 서울 강남은 매수세가 주춤해졌지만 인기학군은 고가 매수를 위한 대기수요가 여전한 모습이다.

3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양천구(0.59%), 마포구(0.51%), 강남구(0.30%), 광진구(0.25%)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마포구는 담보대출의 규제로 인해 매수를 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전세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전세시장이 상승장으로 이어지고 매매시장은 전세가격 상승의 여파로 갭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는 12·16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졌다는 지역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물이 없어 거래를 못하는 분위기다. 대치동, 개포동, 도곡동 등 인기학군 지역은 여전히 최고가에 거래가 이루어지며 일부 선호단지들은 고가라도 매수하겠다는 대기 수요까지 줄을 섰다.

경기는 수원과 성남 및 용인, 의왕 지역이 상승하며 전주대비 0.10% 상승했고 인천도 0.05%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77%), 수원 팔달구(0.58%), 성남 수정구(0.36%), 용인 수지구(0.25%)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이천(-0.05%), 동두천(-0.02%)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라 15주 연속 소폭 상승세다. 수도권(0.07%)과 5개 광역시(0.06%)는 상승했고 기타 지방(-0.01%)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10%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0.06%)도 소폭 올랐다. 5개 광역시는 대전(0.21%)과 대구(0.10%), 울산(0.04%)은 상승했고 부산과 광주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0.10%)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증가하며 25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이다. 양천구(0.64%), 강남구(0.32%), 금천구(0.22%), 송파구(0.20%) 등이 상대적으로 올랐고 광진·노원·도봉·동대문·종로·중구는 보합(0.00%), 나머지는 전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6%)을 보인 반면 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수원 영통구(0.75%), 용인 수지구(0.27%), 성남 수정구(0.16%), 동두천(0.16%)  등은 상승했고 평택(-0.06%), 안산 단원구(-0.05%)만 하락했다.

수원 영통구의 경우 수인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여러 교통호재가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광대역교통망 정비로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일대에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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