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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왓포드에 2대0 승리…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저주’ 끊고 우승할 수 있을까

박흥순 기자2019.1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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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을 축하하는 리버풀 선수단. /사진=로이터


지난 주 위르겐 클롭 감독과 제임스 밀너의 재계약의 효과일까. 리버풀이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뒤이어 열린 2위 레스터시티가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1위 리버풀과 2위 레스터의 승점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14일 저녁 9시30분(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2골에 힘입어 리그 20위 왓포드를 2대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 결과 리버풀은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를, 왓포드는 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상대의 역습과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중반에는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치명적인 실수가 자책골로 이어질 뻔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리버풀의 위닝멘털리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인 89분 디보크 오리기의 빗맞은 슛을 모하메드 살라가 감각적으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든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125년이 넘는 역사와 수많은 우승을 거머쥔 리버풀이지만 1992년 프리미어 출범 이후 아직 리그 우승은 없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은 고대하던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리버풀은 최고의 영입이라 여겨지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팀 분위기도 끌어 올렸다. 같은 날 백전노장 제임스 밀너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다만 EPL,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등이 연이어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데얀 로브렌, 요엘 마티프, 조르지뇨 바이날둠 등 핵심전력의 이탈이 속출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리버풀은 5년 간격(2008-09, 2013-14)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매번 최종 순위는 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이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저주를 이겨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흥순 기자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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