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누가 뭐래도 ‘서울 아파트’… 올해 1순위 마감 49곳 1위

김창성 기자2019.12.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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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올해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내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을 분양단지는 어디일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올 1~11월 청약통장 접수 현황을 보면 남은 한 달과 2020년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지역이 어딘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11월(청약접수일 기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서울(49개 단지)이다.

이어 ▲경기 40개 단지 ▲대구 38개 단지 ▲광주 19개 단지 ▲인천 15개 단지 순으로 집계됐다.

1순위 단지가 많다는 것은 개별 단지의 입지적인 특성 외에 해당 지역의 전반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은 서울 외에도 경기도와 인천이 상위권에 속하며 수도권 분양 시장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와 광주, 세종, 부산 등 순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고 이외 지역에서는 개별 단지에만 인기가 몰렸다.

다만 지역별 분양 물량에 차이가 있어 1순위 마감률도 같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1순위 마감률을 지역별로 확인한 결과 세종(13개 단지), 대전(7개 단지), 광주(19개 단지)에서 분양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어 ▲서울(52개 단지 중 49개 단지 1순위 마감, 94.2%) ▲대구(43개 단지 중 38개 단지 1순위 마감, 88.4%) 순이었다.

반면 1순위 마감단지 수가 두번째로 많았던 경기도는 86개 단지 중 40개 단지가 1순위 마감돼 마감률이 46.5%로 낮아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도 33개 단지 중 15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되며 45.5%를 기록했고, 부산은 28개 단지 중 13개 단지만 1순위에서 끝나 분양 단지별 온도차가 극명했다.

이밖에 상위권에 속한 지역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을 비교했을 때에도 마찬가지 결과를 나타냈다. 일반공급 물량대비 청약자수의 비율을 확인한 결과 대전이 55.5대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세종(42.1대1) ▲광주(38대1) ▲서울(30.4대1) ▲대구(22대1)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동안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방에서는 대전, 세종, 광주, 대구 등의 지역이 평균 청약경쟁률과 1순위 마감률에서 상위 5개 지역에 모두 꼽히며 관심이 높은 인기 지역임을 입증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재개발·재건축이나 계획적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구 등 흥행 열기를 이어온 상위 지역들은 연말까지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인천과 경기도의 분양도 상당수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달 전국에서는 57개 단지, 3만46가구(일반분양 기준) 분양이 예정됐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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