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택진이형, 1등 했어요? 네 4일만에요"

채성오 기자2019.12.02 07:33
-리니지2M, 출시 4일만 구글 매출 1위

-892일 1위 리니지M, 동생 리니지2M에 왕좌 내줘

-모바일 MMORPG 시장경쟁 심화… 리니지 IP 시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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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이 출시 4일만인 지난 1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리니지M은 2년5개월 넘게 유지했던 정상의 자리를 동생 리니지2M에게 내줬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이 지난 1일 오전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2017년 6월23일부터 지난 1일 오전까지 1위를 유지했던 리니지M에 이어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이 정상의 명맥을 잇게 됐다.

리니지M은 약 892일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이른바 ‘넘사벽’(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처럼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이르는 말)으로 불렸다. 원작 온라인게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성에 리니지 유저들이 대거 건너온 영향이 초기 흥행을 이끌었고 신규유저의 유입도 급증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의 경우 리니지2 IP를 토대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MMORPG를 구현했다. 19세 버전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첫 순위집계시 매출 4위로 진입해 리니지M보다 밀리는 듯 했다. 업계에서는 출시 9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만큼 주말 이후 구글 매출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지난 1일 오전 반영된 매출 순위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리니지2M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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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플레이 화면. /사진=머니S DB
리니지2M은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타이틀로 출시 전부터 738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을 만큼 큰 관심을 받은 게임이다. 출시 첫날부터 유튜버를 중심으로 한 게임채널 크리에이터들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게는 수천만원의 과금을 해 유저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M은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사전예약자를 기록할 만큼 높은 화제를 모은 게임”이라며 “모바일 MMORPG 장르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큰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 매출 1위를 얼만큼 유지하느냐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2M은 4K UHD(울트라HD)급 풀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에서 선보이는 충돌 처리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 원채널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채성오 기자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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