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세계 최고의 지휘자를 잃었다”… 마리스 얀손스 타계

김유림 기자2019.12.0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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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사진)이 향년 76세로 타계했다. /사진=뉴시스
라트비아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타계했다. 향년 76세.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에른 주의 공영방송인 '바이에른 방송(BR)' 등 외신에 따르면 얀손스는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택에서 심장질환으로 숨을 거뒀다.

1943년 1월4일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태어난 얀손스는 레닌그라드 음악원에 입학해 피아노와 지휘를 공부했다. 1971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므라빈스키가 이끄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임명되면서 지휘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임명됐고 1995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세계적 악단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97년에는 세계적 지휘자 로린 마젤의 뒤를 이어 미국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7년간 이끌었다. 2000년대에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통하는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RCO)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의 수석 지휘자로 약 10년간 활동했다.

한국과의 인연이 있어 19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와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1996년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0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과 각각 내한공연을 가졌다. 이어 2014년과 2016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내한했으나 지난해 11월 이 악단과의 내한은 건강 악화로 내한하지 못하고 주빈 메타가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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