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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AI 품은 네이버, 맞춤형 실검 써보니

채성오 기자2019.11.2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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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차트에 리요가 적용돼 이벤트-할인정보를 조절할 수 있었다. 최대치(왼쪽)으로 설정한 후 최저상태로 조절하니 이벤트-할인정보가 대폭 줄었다. /사진=머니S DB
네이버가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통해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시스템을 개편했다. 지난 28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시스템 ‘리요’(RIYO)를 적용해 이용자가 이벤트 행사 정보나 묶음 키워드 강도를 조절하는 형태다.

최근 이벤트 할인을 소개하는 업체가 늘면서 “네이버 실검을 초성퀴즈가 장악했다”는 말이 나올만큼 노출빈도가 많았다.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정보일 수 있지만 이벤트 정보가 실검에 오르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이용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한 검색어가 실검차트에 다수 포함돼 분산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축구 국가대표 경기 같은 이벤트가 있을 경우 특정 국가명이 실검에 따로 오르는 등 파편화된 정보가 대거 노출됐다. 리요가 적용되면서 관련 ‘이슈별 묶어보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벤트·할인 정보 강도를 조절해본 결과 검색차트에 노출되는 정보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벤트·할인 빈도를 최대치로 올리자 초성퀴즈를 비롯해 다양한 키워드가 검색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저수준으로 낮출 경우 관련 이벤트·할인 정보에 밀렸던 검색키워드가 노출됐다. 직접 조절하는 만큼 필요한 정보를 원할 때마다 찾을 수 있었다.

한편 네이버는 연내 리요 적용영역을 시사,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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