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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높이 현대차 GBC, ‘새해 첫 삽’… 경제효과 265조원

김창성 기자2019.11.30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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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신사옥 GBC 조감도. /사진=서울시
[주말 리뷰] 서울시의 건축 허가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이 내년 첫삽을 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던 국방부와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돼 최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이는 2014년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를 사들인 지 5년,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지 9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던 공군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올 2월부터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또 중앙정부와 서울시와도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와 함께 경제활성화 효과가 큰 GBC 신축사업의 조속한 착공이 가능토록 함께 고민해 왔다.

그 결과 11월19일 국방부·서울시·현대차 간 합의를 체결하면서 이번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며 건축허가 이후 착공까지는 굴토와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경제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작전제한사항에 대한 현대차의 해소방안도 확정된다.

GBC 신축사업은 지하 7층~지상 105층(569m) 규모로 완공 시 국내 최고 높이 건물에 등극한다. GBC에는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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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예정일은 2020년 상반기, 준공예정일은 2026년 하반기다. 서울시는 GBC 건설에 따른 경제효과를 265조원가량으로 추산한다.

공사 시에는 초고층 건축물의 단계별 공종 특성에 맞는 최적의 종합안전관리계획과 안전보건환경(HSE) 관리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재난 발생에 대비해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심의, 성능위주설계 심의 등을 통해 초고층 건축물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소방·방재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화재, 지진, 테러 등 재난 유형별,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가 적용되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건축허가를 계기로 GBC 자체의 착공 가시화와 함께 GBC 공공기여사업도 추진된다. GBC 공공기여사업은 올림픽대로와 탄천동로 지하화,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프라 조성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의 건축허가로 국가적 차원의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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