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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미국 동맹’ 뉴질랜드 2위 이통사 화웨이 손잡나

박흥순 기자2019.11.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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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과 첩보 동맹을 맺은 뉴질랜드의 2위 이통사가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채택했다. 다만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삼성전자와 노키아와도 공급을 체결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뉴질랜드 2위 이통사 스파크 뉴질랜드가 5G망 구축에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화웨이의 장비만으로 5G망 구축을 계획했지만 뉴질랜드 정부가 보안상의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이번 안이 정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뉴질랜드가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상호 첩보 동맹 ‘파이브아이즈’(FVEY)에 포함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동맹국을 중심으로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 중이다. 실제 일본은 공개적으로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화웨이가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서 변한 것은 없다”며 “미국의 거래 제한으로 화웨이와 거래 중인 미국기업이 중대한 경제 피해를 입었다. 거래 제한 기업목록에서 화웨이를 제외하라”고 주장했다.



박흥순 기자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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