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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압박한 트럼프… “무역합의 못하면 관세 더 올릴것”

장우진 기자2019.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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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머니S DB.


도널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추가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만약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실패한다면 대중국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겠다”며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나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대중 관세 수입 덕분에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며 중국 정부를 압박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측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지난 16일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로 1단계 무역협상 합의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합의에 대해 부인하는 발언에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CNBC는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 협상에서 '스몰딜'(부분 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 합의문에 서명하진 못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25%→30%) 계획을 보류키로 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당초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은 당초 이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담에서 1단계 협정에 합의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서 지하철 요금 30페소(50원) 인상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칠레 정부는 APEC 정상회담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해 난항을 겪고 있다.

장우진 기자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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