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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유일' 알파고 잡은 이세돌, '반상' 내려왔다

박정웅 기자2019.11.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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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알파고와의 4국을 펼치는 이세돌 9단(오른쪽). /사진제공=한국기원
알파고를 잡은 이세돌 9단이 프로기사를 은퇴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 9단은 지난 19일 전문기사직을 사퇴했다. 이 9단은 특히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1승 4패로 패했지만 알파고를 상대로 인류 최초의 1승을 거둔 인물로 기록된다.

이 9단은 1995년 7월 71회 입단대회에서 조한승 9단과 함께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세계의 주목을 받은 알파고와의 대결에 앞서 이 9단의 전적은 화려했다. 2000년 12월 천원전과 배달왕기전에서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사냥을 시작한 그는 3단 시절인 2002년 15회 후지쓰배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을 반집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대회 최저단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18차례의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의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세돌 9단의 공식상금(한국기원 집계)은 98억원에 달한다.

2000년 76승을 올려 한국기원 최다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최우수기사상을 획득했고 통산 8차례의 MVP, 4번의 다승왕과 연승왕, 3번의 승률왕에 올랐다. 특히 2014년 구리 9단과의 10번기에서 6승 2패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정웅 기자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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