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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콤 사장 “웰스테크 신사업 강화… 내년 110억원 목표”

홍승우 기자2019.1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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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코 사장이 19일 여의도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스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고객사 자산관리 서비스 등 첨단기술을 제공하는 신사업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 시절 남아있던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던 DNA를 바꾸고 열정의 DNA를 발판 삼아 전문가로 성장하고 스스로 일하는 창조적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사업 웰스테크 플랫폼(Wealth-Tech Platform)을 통해 고객사들의 자산관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데이터와 인프라 등 첨단기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오픈 API 등을 활용해 금융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 사장은 “플랫폼 비즈니스가 데이터오피스 등을 통해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체화했고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클라우드, 블록체인서비스 등을 통해 웰스테크 플랫폼으로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현재 추진 중인 데이터오피스 기반 로보애널리스트 등 리얼타임 데이터분석 서비스사업을 확대하고 오픈플랫폼을 개선해 데이터가 금융회사와 핀테크 산업을 아우르는 유통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증권사와 함께 추진 중인 로보애널리스트 사업은 내년 상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상장주식마켓 플랫폼(비마이 유니콘)과 모바일 전자증명 공동사업(DID) 활성화에 따른 거래기술 안전성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IBK투자증권과 함께 개발한 레그테크 플랫폼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그테크 플랫폼은 올해 상용화했으며 코스콤은 금융감독원의 머신리더블 레귤레이션(MRR)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MRR은 금융 규제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해 금융회사의 규제 준수 비용을 낮추고 규제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정 사장은 “올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비수익적 금융수익, 단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줄이면서 기존사업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력 바탕의 SI 수주 매출 개선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사업 웰스테크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웰스테크 분야 매출은 올해 10억원, 내년 11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홍승우 기자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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