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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달라진 가계지출, 외식·보건비 ‘늘고’ 식료품·교육비 ‘줄어’

장우진 기자2019.11.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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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DB.


평균연령 상승,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가계지출의 패턴도 바뀌었다. 외식이나 숙박, 보건비는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반면 식료품이나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감소했다.

1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 소비 지출에서 식료품 구입 비용(비주류 음료 포함)은 지난해 14.0%의 비중을 차지해 1990년 26.6%에 비해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반면 외식 및 숙박 지출 비중은 1990년 8.2%에서 지난해 14.0%로 높아졌다.

연구소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평균 가구원수의 감소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연령은 32.3세에서 41.7세로 높아졌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4.3%로 유소년 인구 비중(12.8%)을 넘어섰다. 초저출산, 만혼, 가구규모 축소, 1인 가구 급증 등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했다.

교육비 부담은 1990년 8.2%에서 2009년 13.8%까지 상승했지만 최근엔 7.2%로 다시 낮아졌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도 만혼·비혼과 출산율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관련 지출 비중은 1990년 6.3%에서 지난해 7.3%로 상승했고 60대 이상은 7.1%에서 11.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가구의 월소득 수준도 큰 변화가 있었다. 가구주 종사자별 월평균 경상소득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1990년에는 자영업자 가구오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9만2000원, 90만2000원을 각각 차지해 비슷했지만 올 2분기는 격차가 월 145만원까지 벌어졌다.

장우진 기자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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