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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악재' 토요타, 연말 반전카드는 수프라?

이지완 기자2019.11.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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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프라. /사진=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일본 경제보복 이후 불거진 일본불매 운동(노재팬) 여파로 판매에 직격탄을 맞은 토요타가 17년 만에 부활한 수프라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 연말 출시로 국내 고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한다는 것이 토요타코리아 측의 계획이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다음달 17일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토요타코리아는 다음달 중 수프라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넘기지 않고 하려고 하는데 인증 절차가 끝나지 않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프라의 미디어 행사가 연말에 진행될 경우 일본 불매운동 이후 열리는 일본 브랜드의 첫번째 신차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브랜드는 지난 7월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뒤 신차를 일부 출시했지만 대대적인 미디어 행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 

수프라는 2002년 생산이 종료된 뒤 17년 만에 부활한 일본의 정통 스포츠카 모델이다. 최근에는 일본불매 운동 여파로 시들한 분위기지만 이전까지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모델이 수프라다. 이 모델은 2012년 토요타와 BMW가 스포츠카 개발제휴로 선보이는 첫번째 신차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3.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은 34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1.0㎏·m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2초다.

업계 관계자는 “닛산의 경우 노재팬 여파로 신차 출시행사를 하지 않았지만 신형 알티마와 맥시마를 출시해 판매에 나섰다”며 “수프라가 볼륨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출시를 강행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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