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상가 분양 흥행은 ‘이것’에 있다

김창성 기자2019.11.01 08:06
기사 이미지
수원 광교 호수공원 인근의 카페거리. /사진=김창성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상업시설에도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각종 특화설계 도입이 흥행 공식으로 자리하는 분위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대부분의 점포가 시화호를 바라보게 설계된 수변상가다.

이 상업시설은 인근의 시화호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복층설계를 적용하는 등 주변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상업시설로 이목을 끌었고 실제 입찰결과 117개의 점포가 하루 만에 모두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배후수요 뿐만 아니라 단지와 인접한 시화호를 적극 이용한 설계가 투자수요를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주변환경을 적극 이용한 상업시설은 임대 시에도 장점이 부각된다. 2015년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단지 내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일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을 인접해 수변 산책로에서 상업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일부 점포에서는 테라스를 통해 호수공원 전망도 가능한 상업시설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상업시설은 호수공원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조망이 가능한 점포부터 임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한 상업시설 콘셉트는 당분간 시장의 흥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정해진 동선에 따라 이동하게 만들어 놓았던 상업시설들이 최근에는 더 높은 집객력을 위해 주변의 자연환경을 적극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이러한 자연환경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은 희소성이 높아 앞으로의 미래가치나 임대에 있어서도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