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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인성 논란, 상대 선수 비하성 발언… 뭐라 했나

안경달 기자2019.10.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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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야수 송성문.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야수 송성문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시리즈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경기장을 향해 외친 말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팀이 5-6으로 뒤진 7회초 2사 2루 상황에 김웅빈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그는 이 타석에서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3구째를 타격해 2루주자 이정후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경기는 두산이 9회말 터진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가져갔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인 송성문은 지난 2015년도 2차 드래프트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키움 전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날 경기를 비롯해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슈퍼 대타'로 활용되며 0.538의 높은 포스트시즌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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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모 포털사이트 야구 영상란에 공개된 송성문의 덕아웃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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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포털사이트 야구 영상란에는 이날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히어로즈 덕아웃 내 슈퍼인싸 송성문'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송성문은 선수들이 있는 필드를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2년 재활", "자동문이야, 최신식 자동문" 등의 표현을 크게 외치고 있다. 이날 두산의 포수로 선발 출전한 박세혁을 '자동문'에 빗대고 불펜 투수 이형범의 부상 경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야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업자인 선수가 저런 말을 하다니", "구단 차원과 선수 개인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 "동업자 정신 제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어린 선수가 덕아웃에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는데 놔두느냐", "평소 키움 덕아웃 분위기를 알 것 같다", "선배들은 눈치조차 안주느냐"라며 키움 팀 분위기를 비판하는 댓글도 나왔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포털사이트 야구 영상란에서 내려간 상태다.

한편 송성문은 야구팬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23일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일부 야구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너무 흥분했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달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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